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 노사 2주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로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노사, 잠정합의 노력할 듯

현대차 노사 2주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로 현대차 노사(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임금·단체협상을 하기 위해 2주 만에 머리를 맞댄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해 27차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지난달 28일 교섭을 끝으로 2주만에 대면하는 것이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를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재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채 우선 교섭 결과를 보고 향후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사측이 기존 추가 제시안을 고수하고 있어 노조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지 않는다면 파행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재교섭에서 현대차는 기본급 7만원 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포인트로 10만 포인트(현금 10만원과 동일)를 지급하겠다는 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교섭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곧바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파업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가 파업 카드를 재차 꺼내들긴 부담스러운 상황이어서 전향적인 결론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0일 현대차 노조의 장기 파업과 관련해 "노조가 다시 파업하면 장관에게 주어진 모든 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겠다는 설명이다.


파업이 길어지면서 현대차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까지 노조의 24차례 파업과 12차례 특근 거부 등으로 생산차질 규모의 누계가 14만2000여 대에 3조10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