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낙폭을 키우면서 코스피도 덩달아 낙폭을 키우고 있다.
11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80포인트(1.16%) 내린 2033.0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한때 3%대까지 낙폭을 축소했던 삼성전자가 외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폭을 키운 것이 지수 전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11만4000원(6.79%) 내린 15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의 급락과 달리 LG전자는 3~4%대 강세를 보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7 판매 중단 결정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2472억원, 코스피200 선물에서 1조373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