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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禹수석 불출석하면 명백한 책임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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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禹수석 불출석하면 명백한 책임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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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며 "일방적 불출석은 명백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간사 간 합의를 통해 불출석을 양해하지 않는 한 출석은 의무화 되어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더민주는 우 수석의 불출석을 양해한 적이 없다"며 "아직까지 불출석 사유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불출석 사유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출석시킬 수 없다고 먼저 공언하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이 언제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있냐고 이야기하는데 참여정부 때 여러 번 나왔다"며 "바로 지금 집권당 새누리당의 요청 때문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김재수 해임건의안도 수용하지 않고, 증인 채택도 막고, 채택된 증인도 출석시키지 않겠단 불통의 길을 박근혜정부와 집권당이 걷고 있다"며 "불통의 길을 걸어서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음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총선이 지난 지 반년이 지나면서 대통령과 집권 당은 전혀 변함이 없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불통의 길을 가는 집권세력은 국민들의 심판을 다시 받게 될 것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관련 "아무 일 없단 듯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공당의 대표를 간첩에 비유한 이런 사안을 어제 윤리위 제소했다"며 "윤리위원의 여야 비율이 6대 9다. 문제가 있는 의원은 반드시 잘못을 시정할 때 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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