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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판매 중단…'갤럭시S8'에 거는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삼성, 갤노트7에서 자존심 손상
소비자 신뢰도 무너진 상태
내년 출시 갤럭시S8에 역량 쏟을 것

삼성, '갤노트7' 판매 중단…'갤럭시S8'에 거는 기대 IT전문 트위터리안 리치올로1(@Ricciolo1)는 갤럭시S8 공개행사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https://twitter.com/Ricciolo1/status/78487667302400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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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차기 출시작 '갤럭시S8'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자랑해온 하드웨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만큼 갤럭시S8에는 삼성전자의 전 역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8은 내년 2월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다. 리치올로1(@Ricciolo1)라는 IT전문 트위터리안은 "갤럭시노트7이 최악의 상태를 맞았음에도 조기 출시는 없다"며 "갤럭시S8은 2월26일 7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에서 공개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갤럭시S8 공개행사 이미지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갤럭시S8 공개행사 이미지에 따르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MWC 행사 전날 진행된다. 이번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로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일찍 공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품 공개 일정을 당기다가 또 다시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공개행사 이미지에는 사람의 눈동자에 '8' 이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홍채인식 및 새로운 형식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5일 특허청 특허정보검색엔진(KIPRIS)에 '라이트업 카메라', '라이트 플러스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와 관련이 있는 기능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했다.


상표 설명에 따르면 두 앱은 '저조도에서 디지털 이미지/사진의 명도/선명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카메라/스마트폰/태블릿 컴퓨터용 응용소프트웨어', '저조도에서 디지털 이미지/사진의 명도/선명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카메라 센서'다.


듀얼카메라는 스마트폰 뒷면에 2개의 카메라를 내장해, 각각의 카메라가 다른 부분을 촬영해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해준다. 이에 따라 한 개의 모듈은 피사체의 초점을 잡고 나머지 하나는 주변 배경을 찍어 카메라 시야각이 한층 넓어지는 광각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면 홈버튼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채우겠다는 의미다. 지문인식센서도 디스플레이와 통합된다. 별도로 인식 센서를 위한 공간이 사라져 더 몰입도 있는 환경을 갖춘다. 스마트폰 옆면의 테두리(베젤)도 대폭 줄어든다. 이에 커브드 디스플레이인 엣지는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노스8895 칩셋과 퀄컴 스냅드래곤830이 탑재될 전망이다. 엑시노스8895는 전작보다 성능이 7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 풀HD보다 4배, 2K보다 2배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4K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가상현실(VR) 지원이 강화된다. 6기가바이트(GB) 램도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에서 삼성전자의 신뢰가 상당히 무너졌다"며 "갤럭시S8에서는 모든 역량을 총집합, 역대 최고 폰을 제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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