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불법간판 철거 등 정비에 앞서 양성화를 통해 합법간판으로 관리하기 위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서구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이 중 요건을 갖춘 1만4000여 개의 미허가된 불법간판에 대해 지난 7월부터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1200여 개의 자진신고서를 접수, 합법적 간판으로 양성화를 실시했다.
서구는 불법간판에 대해서는 자진정비를 계도하고 위반의 정도가 과도한 광고물에 대해서는 단속·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법간판 양성화로 옥외광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고 생계형 위반자 양산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불법광고물 중에서도 요건을 갖춘 간판이 많아 양성화를 위해 광고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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