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서 향토작가 한국화 회원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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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유일의 늘푸른 난대상록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에서 향토 작가들의 한국화 회원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50여 일간 전통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주요 전시 작품은 완도의 김진자, 황영윤 작가 등 15명이 포근한 남도의 고향을 그린 산수화, 묵화 등 50여 점이다.
김진자 작가는 2012년 산림박물관에서 풍속화를 전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서화예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문인화대전(국전) 입선,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완도교육청 다도예절 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영윤 작가는 2015년 한국화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전시회 후 기증한 소나무 작품이 산림박물관 휴게실에 전시돼 있다. 한국서화작가협회 초대작가 및 동아예술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아예술대전과 한국서화예술대전 등에서 전시 경력이 있으며 국내 각종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참여 작가들도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이런 전시회를 통해 지역 향토 작가가 중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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