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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영암 고구마 생산·유통 현장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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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영암 고구마 생산·유통 현장 살펴 이낙연 전남지사가 8일 오후 영암군 신북면 버들농산 영농조합법인을 방문, 김용보 전무이사로부터 고구마 생산ㆍ유통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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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 방문해 농업인 기업화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8일 영암 신북면에서 고구마를 생산하는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대표 류충연)을 방문해 생산과 유통 현황을 살폈다.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은 28농가가 230여㏊에서 황금호박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황금호박고구마는 당도가 높아 꿀고구마라고도 불린다. 올해부터 179㏊를 유기농으로 전환했으며 앞으로 전 면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확한 고구마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토울’브랜드로 판매한다.


이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장 개방 확대로 개별 농가들이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으므로 농업인들 스스로 기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버들농산영농조합법인은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전남지역 고구마 재배 면적은 총 4천 315㏊로 전국(2만 2천 207ha)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암지역에서는 932㏊가 재배되고 있다. 고구마 10a(300평)당 소득은 143만 원으로 벼(54만 원)에 비해 약 2.6배 정도가 높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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