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잇단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으로 한차례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데 이어 이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건의 화장품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7일 오후 2시 16분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 대비 1만6500원(4.33%) 하락한 36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식약처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브랜드숍 에뛰드하우스와 아리따움의 제품이 식약처로부터 제조업무 정지를 받았다. 제조정치 처분을 받은 ‘에뛰드하우스 플레이컬러 아이즈 인더카페’ 등 6개 제품의 경우 제품 적합 판정 이전에 출고했다가 적발됐다.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5호 등 2제품 역시 완제품 시험과정에서 제조관리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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