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지난 5일 인류의 미래성장 동력이자 블루오션인 수산해양 분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수산해양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책발굴을 위해 신우철 완도군수를 초청해 수산해양포럼을 개최했다.
신우철 군수는 ‘한국 수산업 실태와 해외시장개척사례’라는 주제로 대학생, 최고수산경영자과정, 지역민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수산업 현황과 실태, 수산업의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한 후 수산업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밝히고, 지금부터라도 기후변화대응과 해외시장개척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군수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을 방문했다”면서 “올해 8월 미국에 처음으로 해조류모듬장아찌 캘프칩, 전복통조림, 해조컵국수외 45종을 2억 2천만원어치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또한 전복은 그 동안 일본 수출에 편중되어 왔으나 중국 위해시에 한·중 보세무역센터를 지난 4월 25일 개장하고 지금까지 440톤, 115억원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히면서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신 군수는 이날 받은 강의 수당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