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유니시티는 오는 7일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구 39사단 부지)에 공급되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3, 4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저건설, 청호건설, 반도건설, 중앙건설, 우람종합건설 총 6개사의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2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 규모로 3단지는 1465가구, 4단지는 1768가구로 구성됐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상업용지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어반브릭스', '스타필드 하남' 등을 모티브로 한 쇼핑몰로, 향후 단지 내에서 원스톱리빙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또 개발부지 내에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에 참여한 대형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으로는 가로폭 약 70m, 세로길이 약 500m, 축구장 약 6배 크기의 대형 중앙공원이, 남쪽으로는 사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필로티 구조 설계(일부제외)로 저층 입주자들의 사생활 보호, 단지 내개방감, 통풍성을 제공한다. 타입별로 가변형 벽체, 알파룸, 팬트리 공간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단지별로 어린이집, 다목적 실내체육시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및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 단지 내 학교부지가 예정돼 있고, 명도초, 도계초, 중동초, 도계중, 창원과학고, 창원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근린생활시설 주차구역 제외)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체 주차공간을 법정기준 넓이인 2.3m보다 20cm 넓은 2.5m 광폭 주차장으로 설계했으며 넉넉한 주차공간(세대당 주차 수 약 1.9대) 확보로 문콕,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분양관계자는 "3, 4단지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마지막 물량인 동시에 창원시 내 마지막 대규모 일반분양 물량으로 시내권 주거선호도가 높은 창원 지역의 특성상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1, 2단지와 마찬가지로 중복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가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위치하며 '어반브릭스'와 동시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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