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 24조원…3.6% 증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올 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일 발간한 '2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4조4000억원이다. 수출액도 13억6000만달러로 6.4%(8000만달러) 올랐다.

콘텐츠솔루션(12.2%), 음악(10.3%), 캐릭터(9.5%) 순으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수출에서는 음악(105.7%), 방송(22.3%), 캐릭터(15.7%)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6조775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 증가했다. 수출액도 5억2270만달러로 21.5% 올랐다. 전 분야에서 매출이 뛰었는데, 특히 광고(36.1%), 음악(22.8%), 애니메이션·캐릭터(22.5%) 등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08곳과 비상장사 1204곳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와 통계청, 한국은행 등의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해 작성된다. 한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