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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금강산기업인협의회 및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 등이 4일부터 100일 농성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4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남북경협기업의 생존권 보장과 남북관계 개선을 호소하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금강산 관광객 피격 및 천안함 폭침 사건에 따른 5.24 대북제재 조치로 인해 모든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개성공단의 경우 정부가 지원대책을 내놨지만, 이들 기업은 이마저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유동호 남북경협 비대위원장은 "남북경협기업은 평화의 씨앗이자 우리의 미래"라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종자까지 먹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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