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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약품 ‘악재’에 바이오株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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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미약품이 ‘돌발 악재’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바이오 종목들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6만7000원(10.81%) 내린 5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전일 미국 제넨텍과 경구용 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미약품은 30일 장 초반 상승하며 65만4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전 9시29분께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 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는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다른 바이오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제약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5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휴젤(-4.95%), 케어젠(-2.88%), 메디톡스(-2.03%)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0.19%)과 셀트리온제약(-0.80%)도 하락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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