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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약품, 1조원 기술수출 '잭팟'에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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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한미약품이 1조원 규모의 표적항암제 기술수출 소식에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15분 한미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미약품은 미국 제넨텍과 경구용 표적항암제 HM95573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한미약품이 계약금 8000만달러, 단계별 마일스톤 8억3000만달러,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두자릿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협상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SK증권은 한미약품 목표가를 종전 90만원에서 9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 이어 이번에도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켜 신약개발력을 증명했다"며 "계약금 8000만달러의 70%를4분기 영업실적에 반영했고 기술수출에 대한 현재 가치를 1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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