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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정부3.0 실현 위한 광양항 체선 완화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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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주사와 협업 통한 공동 연구용역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항 여수지역 위험물부두 이용 화주사들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돼 왔던 중흥부두 및 석유화학부두의 체선 문제를 공동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29일 월드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사, 화주사, 하역사 등 관련 업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항 중흥부두 및 석유화학부두 체선 완화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양항 중흥부두, 석유화학부두 등 위험물부두는 시설 부족, 취급화물 특수성 등으로 인해 30%가 넘는 높은 체선율이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광양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공사와 이용 화주사는 공동으로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4개월에 걸쳐 체선 완화 연구용역을 추진, 체선 문제 해결을 통한 광양항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은 공사 뿐만 아니라 부두 이용 화주사가 비용을 공동으로 분담·참여하고 현지 조사 지원 및 자료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 등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체선 원인 분석에 따른 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측면과 탄력적 부두 운영 및 화물 처리 효율성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장?단기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공사와 화주사 및 하역사 등 이용자간 협업을 통해 실행 방안을 마련, 체선 완화를 도모키로 했다.


김한춘 여수사업소장은 “이번 체선 완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와의 긴밀한 협업 체제를 통해 실효성 있는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실행에 옮겨 광양항 위험물부두가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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