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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10종 조기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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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당초 연말 개방이었으나 9월 말로 앞당겨

공간정보 10종 조기 개방한다 ▲ 국토교통부가 9월말 개방예정인 국가공간정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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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공간정보가 담긴 지도로 부동산 가격과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중점데이터 중 민간 활용도가 높은 10종을 이달 말에 조기개방하기로 해서다.

국토교통부는 22종의 공간정보 데이터 중 민간 활용도가 높은 10종을 이달 말까지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올해 말까지 관련 데이터를 개방할 방침이었으나, 민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앞당긴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방되는 정보는 부동산 가격과 소유정보, 면적에 관한 것으로 토지와 건물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도서비스다. 소상공인과 창업예정자들은 이를 통해 상권정보, 시장분석 등이 가능하다. 또 일반 시민들은 부동산 매물정보, 경매ㆍ공매 정보 등을 지도 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정보 공개 뿐 아니라 민간에서 자유롭게 가공ㆍ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 파일과 공개API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정보들은 포털, 통신사, 네비게이션 업체 등에서 부동산 개발지원, 지도서비스 갱신, 최신정보구축과 같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간과 산업계의 경제적 창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과 국가공간정보포털(nsdi.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정보 조기개방으로 부동산거래와 개발 등의 분야에서 활용될 경우 법적 분쟁과 중개사고가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ㆍ토지정보 열람과 발급에 드는 수수료 절감 비용만 연간 약 1275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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