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성군 & 장성실고 & 지역기업들 모여 “산·학 협력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 지역의 인재를 기업인재로 키우기 위해 장성군과 학교, 기업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장성군은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장성실업고등학교장과 지역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제학교 운영사업지원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서광, ㈜코스, ㈜정일정공, 금산전력(주)으로 4개 기업이 참여했다.
도제학교 운영사업은 학생들이 직업상 필요한 전문이론과 기술을 학교와 기업현장에서 습득하는 환경을 만들어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9월 장성실업고등학교가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전기전자분야 도제학교로 지정된 후 장성군이 학교와 기업 간의 중개자 역할을 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학교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을 책임지고, 기업은 학생들에게 현장학습 시설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전자분야 인재가 필요한 4개 기업에 15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실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졸업 후에도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 대표들은 맞춤형 교육과 기술을 습득한 인재를 확보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하고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보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의 지원 속에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오늘의 협약식은 학생에게는 미래의 꿈을, 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선물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군은 앞으로도 산학 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장성실업고등학교를 명문 도제학교로 성장시키고, 학생들의 취업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지원을 모색해 갈 방침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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