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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1000억원 규모 도로공사 수주…목표 8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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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1000억원 규모 도로공사 수주…목표 88%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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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남기업은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총 1079억원 규모의 창녕~밀양간 도로공사 제 5공구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고속국도 14호선 창녕~밀양간 건설공사의 5공구로 4차로· 4.64㎞ 규모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경남기업은 지분율 40%(431억원)로 공사를 수행한다.

경남기업은 기업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스리랑카 도로공사 등 해외는 물론 국내의 토목과 건축, 플랜트 등의 다양한 공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경남기업은 지난 2월 법원에서 승인받은 회생계획대비 88% 수준인 총 1857억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연이은 수주 낭보를 바탕으로 인수합병(M&A)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경남기업은 핵심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의 지분(지분율 70%)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10월 초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지난 26일 마감한 경남기업 M&A 재입찰에서 5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다음 달 20일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M&A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완에너지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회사 인수자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M&A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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