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미애 "새누리 국정감사 보이콧, 미르·K스포츠 의혹 시간끌기 의심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정감사 거부한 것과 관련해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에 대한 의혹에 대해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에 보장된 국회 고유권한인 국무위원 해임건의를 가지고 국회의장 상대로 (사퇴를 요구하는 게) 뭔지(왜인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새누리 국정감사 보이콧, 미르·K스포츠 의혹 시간끌기 의심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합뉴스
AD


추 대표는 "안종범 수석 지시로 미르와 K스포츠재단 모금을 전경련이 할당했다는 녹취록이 국감장에서 났고, 재단승인이 이렇게 신속하게 허가가 나는지도 국무총리 역시 오락가락 대답한 것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이어 "용처도 불분명 곳에 거액을 모금한 것에 국민이 의심을 갖지 않겠냐"면서 "희대의 국정 농단에 대해 의원이 당연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주변이 썩어들어 가는데 천문학적 숫자의 돈에 관한 의혹이 제기됐는데 단순히 이를 그냥 유언비어라고 묵살할 수 있냐"면서 "민주주의 위기라는 것은 전두환 정권 때처럼 공력을 동원해 국민을 폭압적으로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권력자가 국민의 한숨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는) 민주주의 파괴를 지금도 의도적으로 무시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