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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중공업, 3Q 흑자 전망…관건은 신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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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 불황에도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면 '단기매매',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연내 일부 사업부 분할 및 분사에 나설 것"이라며 "지분 매각 계획으로 향후 재무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선업 불황으로 신규 수주는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대비 10.6% 감소한 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로는 39.1% 감소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그는 "매출은 수준 부진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해양플랜트 일회성 이익 제거, 경제마진 감소로 줄어들 것"이라며 "주력 사업인 조선, 해양의 흑자기조 유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업황 회복과 신규 수주 증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글로벌 조선소들이 수주 절벽,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는 괄목할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지금과 같은 업황이 지속되면 내년에도 10%대 매출 감소는 불가피해 실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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