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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있는 CMIT/MIT 성분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의 교환·환불이 시작된 가운데 강남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문제의 치약을 아파트 경비원에게 선물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트위터에 올라온 글에는 “아버지는 아파트 관리소장이라 평소에도 주민들이 물건이나 음식을 나누어준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것이긴 하지만”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어 “아버지가 저녁에 치약 18개를 가지고 왔고, 모두 문제가 된 메디안 치약”이라며 “관리사무소에 두고 온 치약이 20개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글 작성자는 “이런 물건을 받으면서도 감사하다고 고개 숙였을 아버지 모습이 생각나서 더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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