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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수학영재 탈북 보도, 확인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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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 당국자는 28일 홍콩 언론을 통해 보도된 수학영재 탈북 여부와 관련,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로서는 탈북 관련 구체사항에 대해서는 탈북민의 신변안전, 관련국과의 외교 문제 등을 감안해 확인해 주지 않는 것을 원칙하고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탈북민 문제 발생시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탈북민의 안전이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중순 홍콩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홍콩을 떠났다고 홍콩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은 이 탈북 청년이 지난 주 말 홍콩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고 홍콩 팩트와이어 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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