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정형호 터보파워텍 대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터보파워텍은 미국, 일본 등 터보 기술 선진국으로 부품을 역수출하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70%가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한다. 발전터빈용 핵심부품 소재와 완제품을 납품하며 2002년 300만달러, 2009년 500만달러, 2009년 1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1979년 창립 당시 주력 기술이었던 합금 원심주조 기술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터빈의 핵심 부품인 터빈용 씰, 다이아프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도시바는 터보파워텍을 2004년과 2007년 2회 연속 '우수품질기술품목 우수 공급자 베스트 10'에 선정했다. 기술의 연구개발만이 기업의 경쟁력이고 미래 비전이라 여기며 2003년 5월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후 소재부터 제품까지 사내에서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원 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켰다. 30여년 동안 터보파워텍이 국산화한 기술은 10종 이상이다. 남부발전 등 한국전력공사 5개 발전사는 핵심부품 조달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2004년부터 터보파워텍이 협력함으로써 이를 해결해 외화 손실을 막기도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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