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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P, 망고지 등 특수지로 수출 활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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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KGP가 망고과일 최대 생산국인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를 대상으로 망고지 등 과실지로 수출 활로 개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열대 과일인 망고는 최근 국내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열대 과일 전체 수입량이 71만5000t이며 그 중 망고와 자몽이 48만4000t을 차지한다. 특히 망고는 2012년 대비 3.7배나 폭증했다. 망고 등 열대과일의 최대 생산은 태국, 필리핀이다. 이들 국가는 전세계 생산의 90%를 차지한다. 소비 급증으로 상품성 개선과 생산 증가를 위해 과실지를 사용키로 해 KGP가 과실지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 KGP의 설명이다.

망고지 등 과실지는 병충해 및 스크래치 방지 등을 위해 망고 재배 시 망고를 싸는 봉투로 색상, 스크래치, 표면상태를 보호해 상품성개선과 생산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덧붙여 KGP는 지난 9월초 초도 물량이 태국으로 수출된 이래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GP 관계자는 “예정대로 망고지 수출이 이뤄진다면 연간 약 1325t에 달하는 물량이 예상 된다며 이는 매출 증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과실지 등 특수지 시장은 펄프 가격 등 외부 변화에도 가격 및 변동폭이 적고 시장진입의 기술 장벽이 높으
며, 소량 주문 생산으로 단가가 높아 고부가가치의 시장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GP는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판매단가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매출 및 수익성을 크게 증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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