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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타이어, 52주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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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한국타이어가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오후 2시47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일 대비 1600원(2.63%)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2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남겼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일본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의 신형 다목적차량(MPV) 시엔타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3년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닛산 알티마 등 일본 3대 완성차 기업의 대표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킨데 이어 이번 도요타 시엔타까지 공급을 추가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은 2분기 보다 낮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은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다.


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640억원(OPM 15.2%)을 기대한다"며 "원재료 절감에 따른 매출원가 하락효과는 2분기에 2014년 이후 최저수준인 540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주요 원재료의 전 분기대비 3~4%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3분기 16% 이상의 OPM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원재료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금까지의 투자포인트였다면 향후 한국타이어의 투자포인트는 중국, 미국, 유럽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 성장기여도, 그리고 미국 신공장 가동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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