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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납세자료' '힐러리 이메일'…뜨거운 TV토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6일(현지시간) 열린 1차 TV토론은 초반부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납세자료 공개'로 뜨거워졌다.


이날 뉴욕 주(州)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토론에서 토론 진행자인 NBC방송 앵커 레스터 홀트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거론하자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곧바로 "그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는 이어 "클린턴이 이메일을 공개하면 나도 납세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고, 클린턴은 "왜 납세보고서를 공개 안 하느냐"며 소득세 미납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날 후보에 임하는 두 후보는 거친 막말과 행동, 상대방 비하를 다소 절제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클린턴은 "부유층만을 위한 트럼프의 해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무역협정으로 인한 미국의 일자리 유출을 막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TV토론에 앞서 클린턴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등 가족들이 등장해 인사를 나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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