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주식시장에선 롯데그룹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6일 신 회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그간 검찰은 혐의내용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왔으나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스피 시장에선 ‘롯데그룹주’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롯데제과(-2.53%), 롯데쇼핑(-2.15%), 롯데하이마트(-2.01%) 등이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1.44%), 롯데손해보험(-0.95%), 롯데푸드(-0.57%), 롯데케미칼(-0.52%), 롯데정밀화학(-0.15%), 롯데관광개발(-0.11%)도 소폭 내리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롯데케미칼은 지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하락반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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