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해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 도출 완료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자출판 유통구조 선진화'의 첫 단계로 개방형 전자책 유통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출판계, 전자책 유통사,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해 한국형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를 도출했다.
개방형 전자책 유통협업시스템 연구는 문체부가 전자책 유통사 및 출판단체들과 작년 말에 체결한 ‘전자출판문화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자책 서지정보인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국제표준도서번호(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 ISBN)와의 연동을 통해 전자책 콘텐츠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수행한다.
내년 2단계 사업은 전자책 공용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DRM) 도입을 통해 전자책 파일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용역의 과제로 도출된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는 국제 표준인 오닉스(ONIX)를 기반으로 총 서른두 개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전자책 유통 환경에 맞추어 메타데이터를 보완했다. 문체부는 이번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방형 전자책 유통협업시스템과 입력기를 개발해, 국립중앙도서관의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과 연동하고 전자책 표준 메타데이터를 각 전자책 유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전자책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유통체계가 신속히 구축되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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