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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 '패션문화 1번지' 이대상권 부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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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올 연말까지 '이화 패션문화 거리'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화여대 정문 인근 골목인 대현동 37 ·56번지 일대(12,671㎡)에 올 연말까지 ‘이화 패션문화거리’를 조성한다.


80~90년대 '패션문화 1번지' 이대상권 부활 꿈꾼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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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특성화 거리를 만들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패션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 곳에 6~10개 공실을 확보하고 한 곳당 2∼3팀씩, 청년 패션디자이너 20팀의 초기 창업을 지원한다.


또 간판 개선, 안내판 설치, 공사 가림막 페인팅, 도로 포장, 매장 인테리어 등을 통해 골목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청년 상인을 모집해 창업교육도 진행한다. 고객 응대 능력과 창업가 기본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창업 실무’와 ‘패션 디자인 경영’ 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 상인을 육성한다.


아울러 SNS와 블로그 마케팅, 패션마켓 개최, 온라인 쇼핑몰 구축, 소개책자와 소식지 발간 등 ‘패션거리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이끈다.


이 밖에 ‘신진디자이너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사업 지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는 전문 지식과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춘 단체?법인, 특화 산업별 상인 관련 조직, 대학 산학협력단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공모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30일까지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홍은2동 주민센터 5층)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적격심사와 사업 목표 타당성, 실현 가능성, 인적자원 역량 등에 대한 2차 대면심사를 거쳐 1개 업체를 선정한다.


‘이화 패션문화거리’ 조성 사업 예산은 3억 5천만 원이며 10월 중 청년 상인 모집과 선정을 거쳐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특색 있는 패션문화거리 조성이 침체된 이대상권 골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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