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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수출 17%↓…한 달 만에 하락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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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 달 만에 수출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은 229억2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감소했다.

수입은 209억66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2.5% 줄었다. 무역수지는 19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 폭이 큰 것은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3일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조업일수 감소 효과를 제외하면 2.9% 증가세를 보였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반도체(-7.2%), 철강제품(-15.5%), 석유제품(-2.1%), 자동차부품(-14.0%), 액정디바이스(-13.8%) 등이 감소했다.


또 주요 국가별로는 베트남(8.4%), 대만(14.1%) 등을 상대로 한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국(-16.8%), 미국(-22.1%), EU(-25.9%) 등에 대해서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월간 수출은 지난 8월에 역대 최장 하락 기록인 20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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