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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기상청이 운영하는 지진정보알리미 애플리케이션이 19일 경북 경주의 여진 발생 1시간 후에 알림을 하는 등 늑장 대처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오후 8시33분 발생한 지진에 대한 지진정보알리미 앱 알림이 1시간 정도 지난 오후 9시39분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이 앱의 주 기능은 지진 발생 시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지진 발생 시각, 위치, 규모 등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며 "신속한 지진정보 전달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지진정보알리미 앱 사용자의 경우 신속한 지진정보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다"며 "기상청이 앱을 통한 알림서비스만 제대로 해도 지진 대응이 늦다는 비판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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