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이젠 생존배낭 정말 필요할 것 같아요"
19일 오후 경주에서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난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생존배낭'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33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2일 일어난 규모 5.8의 본진의 여진이다.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시에는 본진 이후 30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경주와 인접해 있는 부산, 울산, 창원 등의 경상도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대피 행렬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지진 발생 시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생존배낭'을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따르면 '생존배낭'은 30L 이상의 배낭으로 물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1.8ℓ 생수병을 비롯해 지도와 끈, 칼, 라이터, 초코바, 담요, 구급상자 등 생존에 필요한 필수 물품의 목록이 포함돼야 한다.
또 지진으로 가족이 흩어졌을 때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 인근 대피소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도 필수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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