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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덱스터, 中서 VFS 신규수주…하반기 영업익 122% 증가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영증권은 20일 덱스터에 대해 VFX(특수효과) 신규수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규수주로 인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몽키킹 3’의 수주금액은 6월말 수주잔고의 29% 수준이며, 3분기 예상 수주총액은 당초 전망보다 21.3%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덱스터는 전날 76억원 상당의 VFX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작품은 중국영화 몽키킹3로 중국의 흥행작인 '몽키킹' 시리즈의 차기작이다.


신영증권은 덱스터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1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덱스터 매출의 70~80%가 중국에서 발생하는데 중국 영화시장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가 성수기다. VFX 일감이 3~4분기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한승호 연구원은 "덱스터는 지난 상반기에 신규수주에 대비해 VFX관련 인력도 늘린 바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22% 급증할 전망"이라고 했다.


덱스터의 지난 1개월 주가는 2.5% 하락했고 코스닥 대비 상대수익률은 1.8%로 소폭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시장의 투자심리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주가부진은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신규수주로 VFX분야는 다른 엔터 비즈니스와 달리 사드의 무풍지대라는 점을 입증한 셈"이라며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을 고려하여 최근 주가부진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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