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다음달 2일 정규리그 마지막 수원더비를 한다.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한다. 이날은 빅버드가 새 단장을 하고 나서 더욱 눈길을 끈다. 빅버드는 이날 새로운 옷을 갈아 입고 축구팬들에 첫 선을 보인다.
수원에서 개최되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전면적인 잔디교체공사가 진행된 수원월드컵경기장은 9월 한 달간의 파종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2일 수원더비에서 달라진 모습을 처음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올해 마지막 수원더비로 수원 팬들에게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다시 격돌하게 되더라도 규정에 따라 수원FC 홈경기로 개최되는 관계로 다음달 2일 경기 이후 빅버드에서 당분간 수원더비는 열리지 않는다.
한편 수원은 수원더비 3연승을 거둬 축구수도 수원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 5월 14일과 7월 10일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1-0으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