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낸드 부문이 견조한 가격흐름과 원가절감 효과로 흑자전환하고, D램부문도 예상보다 우호적인 판가환경과 원가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000억원, 68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C 수요 회복과 중국발 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대로 4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000억원, 7920억원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글로벌 PC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시그널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1나노 공정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D램 원가절감폭이 재차 확대된 것도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짚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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