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섹션TV' 정우성이 스스로 모태 미남임을 인정했다.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아수라'로 돌아온 배우 정우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리포터 박슬기가 "언제부터 이렇게 잘생겼느냐?"라고 묻자 정우성은 "태어날 때부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러다가 환갑 때도 소개팅이 들어오겠다"고 되묻는 박슬기에 "그 전에 결혼해야 한다. 환갑 때 소개팅을 하고 있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초등학생 때 이미 키가 180cm를 넘었다고 하더라"라는 질문에는 "맞다. 너무 커서 계속 뒷번호만 하고 뒷자리만 앉았다. 키 큰 게 싫어서 꾸부정하게만 다녔다"며 "처음 배우 한다고 했을 때 키가 커서 안 된다고 했다. 모델 하다가 배우 한다고 엄한 꿈꾸다가 사라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모델 출신이 배우가 된 첫 번째 선례를 남겼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윤종신과의 닮은꼴 논란에 대해 정우성은 "언짢지 않다. 언젠가는 지치겠지"라며 폭발적인 입담을 과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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