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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읍 신기리 출신 인재 양찬호씨,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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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정수서예·문인화대전 정수대상 수상"


곡성읍 신기리 출신 인재 양찬호씨,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인재 양찬호(묵경서예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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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상 수상에 부끄럽지 않게 서예 공부에 더 정진하겠습니다.”

구미시와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영남일보와 대한민국 정수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최고 예술공모전인 ‘제17회 대한민국 정수서예·문인화대전’에서 양찬호씨(43·곡성읍)의 서예작품(한문) ‘고봉 기대승 선생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정수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서예·문인화 대전에는 한문, 문인화, 한글, 전·서각 등 4개 부문과 초대작가 작품을 합쳐 모두 623점이 접수됐다. 상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정수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정수상 200만원 등 모두 3천700만원에 이른다.

초등학생 때 부모님의 권유로 바른 펜글씨와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던 서예가 점차 매력에 빠져들었고 군대 전역후 본격적으로 일속 오명섭(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심사위원장 역임)선생님을 모시고 다년간 기본에 충실한 서법 실력을 쌓았다. 일속 선생은 양씨가 써온 습작을 살펴보고 조언하며 이번 대회를 도왔다.


곡성읍 신기리 출신 인재 양찬호씨,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정수대상작품

“일속 선생님을 만난 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큰 상을 받았네요. 서실에서 작품을 써오면 일속 선생님께서 어떤게 잘못됐고 어떤 부분이 좋은지 일일이 지도해주셨어요.”


양씨는 “스스로의 노력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수상”이라고 소감을 전하고 “대상을 받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이번 수상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서예에 정진해 초심을 잃지 않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곡성읍에서 묵경서예한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재 양찬호씨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서예문화최고위과정 수료(서예전문가자격), 국가공인 한국어문회 한자능력1급, 한자지도사자격, 5·18전국휘호대회 대상(국무총리상),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톡선 등 다수 수상했다. 또한 육군대위(학사32기)로 전역하여 곡성군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4일 오후 2시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닷새간 같은 장소에서 입상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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