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나가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2사 2, 3루에서 놀런 레이몰드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그는 보스턴 불펜 노이 라미레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308(266타수 82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6-3으로 이겨 시즌 79승 65패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대신 시애틀은 8-0으로 크게 이겨 2013년 7월 8연승을 기록한 뒤 3년 만에 최다인 7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8회 말 대타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62로 떨어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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