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8부리그 쇼레인AFC의 수비수 대니얼 윌킨슨이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간) "윌킨슨이 13일 열린 브릭하우스와의 잉글랜드 8부리그 컵대회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며 "의료진이 30분 넘게 치료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윌킨슨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의료진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호흡이 멈췄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직원과 선수들 모두 윌킨슨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윌킨슨은 201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시티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하부리그 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헐시티와 결별했고, 이번 시즌 쇼레인 유니폼을 입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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