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소비 수요 등 위해 다채로운 할인전 진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추석명절 이후 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을 모시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연휴기간 이후에는 명절준비로 고생한 아내 또는 엄마들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수요와 상품권 소비족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추석 직후 매출을 살펴보면 명절연휴가 끝난 직후 1주일 매출을 그 다음주 2주차 매출과 비교했을 경우 최대 20%가 넘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추석 직후 1주일(9월28일~10월4일) 매출을 다음 1주일(10월5~11일) 실적과 비교해보면 23.3% 신장했다. 2014년 추석의 경우도 직후 1주일 매출이 그 다음 1주일 보다 역시 16.6%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명절기간 가사에 지친 주부고객들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신관 5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란제리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패션에서 엠씨, 데미안, 크레송이 참여하고 란제리에서는 와코루, 비너스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7개 브랜드로 행사가 꾸며진다. 대표적으로 엠씨에서 가을 바지를 4만9000원, 재킷을 7만9000원에 선보인다. 크레송에서도 바지를 7만9000원, 블라우스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엠씨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특별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란제리 행사에서는 비비안에서 기본 몰드 햄라인 팬티 세트를 5만4000원, 자수 포인트 레이스 팬티 세트를 6만1000원에 선보이고 1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사은품인 세탁망도 증정한다.
영등포점에서도 오는 18일까지 A관 6층 행사장에서 ‘영캐주얼 가을패션 페어’를 진행하고 플라스틱아일랜드, 탑걸, SOUP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행사는 명절기간 가족, 친지 어른들로부터 용돈을 받은 10~20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되 쥬시쥬디에서 티셔츠를 각 2만7300원, LAP에서 가을 대표상품인 야상점퍼를 5만9500원, 플라스틱아일랜드에서도 야상점퍼를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영캐주얼 가을패션 페어’가 오는 18일 종료되면 바로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동일한 행사장인 A관 6층 행사장에서 ‘디자이너 패션 특별전’이 펼쳐진다. 영캐주얼 가을패션 페어가 자녀들을 위한 행사였다면 이번 ‘디자이너 패션 특별전’은 엄마들을 위한 행사로서박항치, 울티모, 데시데, 시스막스 등 여성 부티크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상품으로 박항치에서 블라우스를 19만9000원, 울티모에서는 가을 베스트를 28만4000원, 재킷을 34만9000원에 선보이고, 최연옥에서도 블라우스를 12만원, 바지를 15만원에 판매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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