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웰컴저축銀, “체크카드 1등은 나”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1년여만에 5만8000개 발급…45개 저축銀 전체 발급 실적보다 많아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에 6만개 가까운 체크카드 발급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45개 저축은행들의 체크카드 발급실적(약 4만개)보다 많다. 웰컴저축은행의 체크카드 발급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1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출시 1년3개월째인 웰컴저축은행의 ‘SB HI 체크카드’ 누적 발급실적은 5만8000여개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전체 저축은행의 체크카드 발급실적이 10만개 정도임을 감안하면 그 중 약 60%를 웰컴저축은행이 차지한 셈이다.

웰컴저축은행이 체크카드 발급실적에서 이 처럼 독보적인 이유는 체크카드 이용고객을 미래의 잠재고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계좌에 공과금이나 카드대금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등 소비생활에서 저축은행 계좌를 적극 이용하는 진성고객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단순 예·적금 상품만 찾는 고객과는 다르게 은행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거래 관계를 유지할 ‘진짜 고객’을 체크카드를 통해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체크카드 발급 건수와 적금상품 실적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체크카드 보유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웰컴 체크플러스 정기적금’ 상품 가입자도 출시 1년 만에 5만명을 넘었다. 한 달에 50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최대 연 4.7%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인기다.


체크카드를 통한 비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금은 매달 카드 수수료 수입으로 5000만~6000만원 정도를 올려 적자를 보고 있지만 향후 체크카드 이용고객수가 늘면 수수료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체크카드 이용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도 꾀할 수 있다.


저축은행 체크카드는 2008년 출시됐으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6월 저축은행중앙회와 BC카드가 제휴를 맺어 ‘SB HI 체크카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발급되기 시작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