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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보고서]⑤진짜 황금연휴는 내년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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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보고서]⑤진짜 황금연휴는 내년 추석? 2017년 추석연휴(출처: 네이버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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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추석과 관련돼 매년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연휴기간이다. 지난 2013년부터 대체연휴일 제도가 도입되면서 연휴가 더 길어졌다. 특히 추석날이 양력 10월에 있어 개천절, 한글날 등 다른 국경일과 연계돼는 경우 장기연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내년 2017년 추석은 유래없는 장기 연휴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추석은 10월4일 수요일이다. 실제 추석 연휴는 3,4,5일이다. 10월3일 개천절이 추석연휴에 들어가는 대신 6일이 대체휴일로 들어간다.


여기에 그 다음주 월요일인 9일이 한글날 휴일이다.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장기휴일이 완성된다. 여기에 2일인 월요일 연차를 낼 경우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의 장기연휴가 이어진다.

지금은 이러한 장기연휴까지 가능해진 추석이지만 처음부터 연휴가 이렇게 길었던 것은 아니다. 추석이 공휴일로 처음 지정된 것은 1949년으로 당시에는 추석 당일만 휴일이었다. 이후 1986년에 추석 다음날인 음력 8월16일이 연휴로 포함됐고, 1989년부터 추석 전날인 음력 8월14일까지 휴일로 지정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3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1990년에는 추석 연휴가 당시 국군의 날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 연휴까지 연결되면서 5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재계 등 일각에서 휴일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를 문제삼으면서 국군의 날과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개천절도 휴일 제외 대상에 올랐을 뻔했지만 단군의 건국 근원을 기념하는 날임을 인정하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한글날은 2013년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연휴기간동안 해외를 찾는 관광객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올해도 일부 기업들이 9월12일과 13일 연차를 허용해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장기 연휴를 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외 여행객이 전년대비 4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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