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대우는 국내 중견 화장품 업체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와 해외시장 동반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영국과 독일·폴란드 등 유럽지역과 중국·태국 등 아시아지역, 중남미, 아프리카 화장품 시장에 대륙 간 전방위 동시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오리온 코스메틱스는 프리미엄 민감성 브랜드인 'CAOLION'과 영에이지 매스 브랜드인 'JJ Young' 등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중견 화장품 회사다. 포스코대우는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해외 시장 판매 창구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유통사를 확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12일 열린 MOU 체결에 참석한 남시경 포스코대우 신사업추진반장은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우수한 제품과 포스코대우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화장품 외에도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해 초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 조직을 신설하고 화장품, 건강·헬스케어 제품 등 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