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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여파' 제조업 취업자 7.4만명 줄어…감소폭 확대(2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속보[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두달 연속 뒷걸음질쳤다. 울산, 경남 등 조선관련 기업이 몰린 지역의 실업률도 치솟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4000명(-1.6%) 줄어든 44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49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난 7월(-6만5000명)에 이어 두달 연속이다. 구조조정 여파가 확대되며 감소폭도 소폭 커졌다. 올 3월까지만 해도 23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늘며 호조를 보였던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4월 이후 증가폭이 급감해왔다.


지역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조선업이 몰린 경남지역이 3.7%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치솟았다. 전국에서 가장 큰 실업률 상승폭이다. 울산 역시 1.2%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수 증가폭은 38만7000명으로 두달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고용률은 61.0%,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은 9.3%로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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