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소통·협력 중심의 학교문화 변화 기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는 각급 학교가 인성교육계획 수립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체험·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우수 사례를 선정해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례들은 인성교육 우수·시범학교, 인성교육 교사 동아리 운영, 인성교육 포럼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수집됐다.
교육부는 이를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공유·확산시킨다. ▲학교 교육계획서 수립 때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해 인성교육 연간활동 계획을 함께 수립할 수 있는 내용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부터 하교 이후인 방과 후 활동 시간까지 하루 일과 중심의 인성 관련활동 내용 ▲언어문화 개선, 교육 주체 간 상호관계 개선을 위한 관계증진 활동, 감동 행동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날, 학급 운영, 독서 교육 등 학교생활 중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재구성, 인성교육 중심 수업, 인문·체육·예술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실천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학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학교 교육의 방향이 한 줄 세우기식 경쟁 문화가 아닌 배려와 소통, 협력 중심의 인성역량 및 핵심 가치와 덕목을 강조하는 학교문화로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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