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플레이위드의 '로한 오리진', 넷마블엔투의 '스톤에이지', 와이스토리의 '이야기톡', 키위웍스의 '마녀의 샘2' 등을 선정했다고 12일 전했다.
로한 오리진은 '로한'의 IP를 재구성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06년 출시돼 다수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일곱 종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으로 길드 전쟁, 태세변환 시스템 등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다.
스톤에이지 역시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모바일 버전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최고의 조련사가 되기 위해 공룡 콘센트의 펫을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전략성을 강조하는 턴 방식의 전투와 간결한 조작방식이 특징이다. 론칭 뒤 6일 만에 모바일 게임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했다.
이야기톡은 릴레이로 이야기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보드게임이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영화, 드라마, 교과서 등에 나오는 소재를 담은 그림카드와 찬스카드를 통해 이야기 창작은 물론 진로 교육, 인성 교육 등에 도움을 준다.
마녀의 샘2는 오픈마켓 게임의 트렌드에서 벗어난 싱글 육성 RPG다. 마녀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의 독창성과 감성적 스토리 전개로 많은 유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기업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을 얻는다. 또 한콘진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게임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받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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