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75 토요가족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특별한 가족체험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가 오는 24일 아주 특별한 외출을 준비하고 있다.
조손가정 등 부모와 함께 나들이가 어려운 아동들과 관악구 사회복지사들이 하루동안 가족이 되어 어린이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관악구는 지난 2012년부터 초등학생들이 학교 쉬는 175일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월21일을 시작으로 초등학생들만 참여하는 ‘토요체험학습’과 초등학생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하는 ‘토요가족체험’이 총 24회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구 사회복지 연구모임인 ‘관악구 사회복지행정연구회(대표 이은희)’와 공동으로 진행, 사회복지사 20명과 학생 20명이 각각 한팀으로 참여한다.
이번 가족체험은 잡월드 어린이체험관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직업마을의 놀이와 체험,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흥미롭게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가족체험이 조손가정 등의 학생들에게 교육기회 불평등과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모든 학생들이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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