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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러시아·라오스 일대일상담회 2499억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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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수석 "지난해 3월 이후 일대일상담회서 3조6940억원 성과거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 기간 동안 현지에서 개최된 일대일 상담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2억2594만달러(2498억8900만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석훈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순방중 경제성과 브리핑에서 "러시아 극동지역과 라오스 시장진출을 위한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첫 순방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는 우리기업 33개사와 바이어 90개사 참여해 총 12건, 금액으로는 2억1325만달러의 실질성과가 달성됐으며 라오스에서는 국내기업 39개사와 바이어 113개사가 1269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강 수석은 또 "지난해 3월 중동순방이후 이번 라오스까지 23차례의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해 총 1114개사(중복제외시 647개사)가 참가해 421건, 33억4000만달러의 실질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강 수석은 이어 각 경제주체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노력도 성과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한러정상회담에서는 한-EAEU(유라시아경제공동체) FTA 추진을 합의했으며 인도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한-인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자, 다자협상을 통해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도 가속화하기로 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과거 보호무역으로 인해 교역과 성장이 후퇴한 사례를 구체적 수치로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자유무역 확산을 위한 G20 합의 도출에 기여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이다.


강 수석은 이어 "G20에서 논의된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모델로 우리나라의 창조경제가 제시된 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라오스 경제협력의 교두보 확대도 성과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교역?투자, 농업?수산, 보건?의료 등을 중심으로 총 24건, 이가운데 경제분야 21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블라디보스톡 냉동창고, 캄차트가 주립병원, 하바롭스크 폐기물 처리시설 등 총 3억9500만달러의 극동지역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민간 차원에서도 51억달러(5조6406억원) 규모의 나호트카 비료공장 사업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의 6억6000만달러의 유조선 사업이 박 대통령 순방기간을 전후해 성사됐다.


라오스에서는 교역?투자, 산업·에너지, 보건,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총 18건(경제분야 17건)의 MOU가 체결됐다. 박 대통령의 조기귀국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한라오스 비즈니스포럼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해 라오스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의 라오스 공식방문을 통해 우리 기업은 메콩강변 종합개발 사업, 라오스 수력발전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중인 원격의료를 포함한 보건의료사업도 러시아와 라오스에서 확대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라오스와는 1950년대 미국의 원조프로그램인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본뜬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러시아와는 캄차트카 주립병원 설립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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