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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 패럴림픽 2연속 금메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지체장애 사격 이장호, 10m 공기소총 복사 동메달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시각장애 유도선수 최광근(29)이 패럴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100㎏급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2 런던 패럴림픽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이다.


그는 목포 대성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다. 그러다 2강릉 주문진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3년 훈련을 하다가 상대 선수의 손가락에 왼쪽 눈을 찔려 실명했다. 이후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 쪽 눈으로 일반 유도 선수들과 맞섰다. 상대 선수들이 사각지대인 왼쪽을 노리자 약점을 메우기 위해 왼쪽 허리 근육과 기술을 단련했고, '허리 감아치기'를 자신의 주특기로 만들었다.


하반신 지체장애 사격선수 이장호(27)는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R3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189.7점을 쏴 슬로바키아 바도비코바 베로니카, 독일 힐트롭 나타샤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혼성 10m 공기소총의 김근수(43)도 입사에서 189.4점을 기록해 페벡 베셀카, 틸섹 프란켁(이상 슬로바키아)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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