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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민관연대 복지정책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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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최우수상 수상"


광주시 광산구 민관연대 복지정책 전국 ‘최우수’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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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포상금 3500만원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의 복지욕구와 지역의 복지자원 등을 조사한 결과와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자체 장이 수립하는 4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심장 뛰는 마을복지 사람중심 나눔광산’을 201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목표로 삼은 광산구는 ▲맞춤형 복지 실현 ▲마음껏 일하는 마을공동체 구현 ▲나눔으로 공존하는 마을문화 확산을 추진 전략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마을복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등 78개 세부사업을 확정한 광산구는 특히 민관 협업으로 사업들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가 우수사례로 내세운 마을등대 사업, 복지마을 만들기 마을 특화사업, 광산복지학당에 주목했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 주도하는 마을등대 사업은 광산구 등 공공부문과 주민, 사회단체, 기업 등의 민간부문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다. 우산동, 운남동 등 7개 동에서 운영하는 마을등대 사업은 ‘예산 중심 복지’를 ‘관계(소통) 중심 복지’로 전환해 법과 제도로 보호받지 못하는 주민을 보듬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해서 마을등대 사업은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에 가려있던 6879세대를 발굴해 이 중 1256세대는 공공 서비스와, 5623세대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민간 서비스와 연계 시켜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을등대 사업을 주도하는 주민들은 매월 복지대동회를 열어 동네의 복지현안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고 있다.


복지마을 만들기 마을 특화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하고 있다. 신도심은 아동과 가족 중심, 구도심은 주민 관계망 형성, 농촌동은 홀몸가구 고독사 방지 등 지역 상황에 맞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지학당은 시설에서 근무하는 복지활동가와 주민들이 학습하고 토론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복지학당은 매 기수당 300여 명이 참여하며 현재 9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복지부는 전국 226개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 내용의 충실성, 사업 시행과정의 적절성, 목표 달성도 등을 따져 우열을 가렸다. 올해부터는 서면평가와 지자체 담당자들의 성과 발표, 대면 평가 등을 추가해 더욱 엄정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민과 관의 연대로 복지 사각지대를 좁혀가고,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광산구 정책의 핵심”이라며 “성과를 더욱 다듬어 보다 좋은 사업으로 주민들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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